월간요소 2024년 3월호
물들어 봄
길었던 날씨와의 밀당을 마치고
이제는 활짝 기지개를 펴야 할 시간.
자, 무엇부터 시작해 볼까요?
모처럼 창문을 활짝 열고
춤추는 커튼 사이로 쏟아지는 햇살을 느껴봐요
청량미 가득한 아이돌의 음악까지 틀어두면
기분은 아주 NICE!
시선이 머무는 곳엔
내가 좋아하는 것들로 생기를 더해요.
공간 사이에 피어난
오브제의 매력이 느껴지나요?
고개를 들면
어느새 화사한 색깔들로 채워지는 계절
나의 옷장도 나의 식탁도
그리고 평범했던 나의 하루도
이렇게 고운 색을 입었으면 좋겠어요
좋아하는 사람이 쓰는 말투
좋아하는 사람의 취향에
서서히 물드는 것처럼 말이죠
봄에 스며들 준비, 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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